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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코로나19 사태 속 부활의 생명과 능력 증거하는 삶 살자”

등록일 2020년04월07일 00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오는 12일 부활주일 예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한적인 진행이 불가피한 사상 초유의 상황에 놓인 가운데 교계가 6일 예배자의 자세로 부활의 생명과 능력을 증거하는 삶을 살자며 한국교회 성도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은 이날 성도들에게 보내는 부활절 메시지를 띄웠다. 메시지에는 “코로나19 사태 속 그동안 쌓아온 오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가정이나 일터에서 예배자의 자세로 부활의 주님을 경배해 부활의 생명과 능력을 증거하는 삶을 살자”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한교총은 “2020년 부활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큰 혼란 가운데 맞이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태로 한국교회는 교회당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이 고난의 시간을 줄이셔서 인류가 다시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감사와 찬미를 주께 드리는 그 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쌓아온 오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자”고 했다.

정상적인 예배 진행이 어려운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함께 기도할 것도 권면했다.
한교총은 “예배는 중단될 수 없으나 집단감염의 위험 때문에 예배 형태를 온라인 예배와 영상예배로 전환했다”면서 “세상이 소리 높여 교회를 비판할지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주인이심을 고백하자. 우리가 먼저 믿는 성도의 삶을 살고 부활의 생명과 능력을 증거하는 삶을 살자”고 했다.

특히,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는 신실한 일꾼이 선출되고 국민이 화합하는, 창조질서가 세워지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아래는 부활절 메시지 전문.

2020년 한국교회총연합 부활절 메시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2020년 부활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전 세계가 크게 혼란한 가운데 맞이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고난의 시간을 줄이셔서 인류가 다시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감사와 찬미를 주께 드리는 그 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분의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그분이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분이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두려워하는 인류는 그동안 쌓아온 오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교회당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예배는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드리는 구별된 시간입니다. 예배는 중단될 수 없으나 집단감염의 위험 때문에 예배 형태를 온라인 예배와 영상예배로 전환하였습니다. 가정이나 일터에서도 예배자의 자세로 부활의 주님을 경배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침묵 속에서 스스로의 ‘약함’을 깨닫고, 부자나 가난한 자, 남자나 여자, 민족과 인종을 넘어 모두가 연약한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주님, 부활의 생명으로 한국교회를 살려주소서. 세상이 소리 높여 교회를 비판할지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주인이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우리들이 먼저 믿는 성도의 삶을 살게 하시고, 부활의 생명과 능력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거짓 선지자들이 허탄한 길을 가르치며, 진실하지 않는 것으로 현재의 즐거움을 삼게 하며, 속임수로 미래가 밝다고 말할지라도 현혹되지 않는 견실한 제자들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대한민국을 붙잡아 주옵소서. 이번 선거를 통해 신실한 일꾼을 뽑아 주옵소서. 그들을 통해 이 험난한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열어가게 하시고, 대립과 분열이 종식되며 화합하는 국민이 되며, 생명을 존중하며 창조질서를 세워가는 거룩하고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활하신 주님, 부활의 날에 부활의 주님을 찬미하며 즐거워합니다. 우리를 이 환난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치료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며, 마음을 열어서 서로 사랑하며 하나되게 하옵소서.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시고,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소서. 변화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0년 부활절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류정호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문수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장)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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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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