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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로나-19 현황, 신규 47명 최저 기록…거리두기 효과 입증

등록일 2020년04월06일 13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6일 0시 기준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500명이며 6,598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고, 186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47명, 격리해제는 135명이다. 이 가운데 어제 3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 47명 중 31명은 국내에서 확진,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총 16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건이 7건,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9건으로 2명이 외국인이며 14명이 우리 재외국민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0명 이하로 줄었으나, 주말 때문에 진단검사가 평소 1만 건 이상 시행됐던 것에서 6,000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판단하면서 이 수치만으로 증감의 추세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주 동안에도 월요일마다 가장 낮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었고, 이후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 왔기 때문에 금주의 변화 상황을 지켜봐야 정확한 예측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해외유입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다. 3월 말부터 검역단계에서 발생하는 환자가 증가해서 매일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해외유입사례까지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의 30~50%를 해외입국자가 차지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확진 환자의 규모가 매일 100여 명에 달하면서 방역관리체계의 통제를 벗어난 환자들이 있다는 것이 현시기를 안심할 수 없다고 보게 되는 주요한 근거라고 밝히고, 만약 방역망 통제 밖의 확진자가 교회나 병원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면 대규모 집단 감염이 초래되는 것은 물론 2차, 3차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대본은 방역 관리에 있어서 현재의 위험요인은 크게 두 가지라며 첫째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의 지역사회 확산과 두 번째는 지역사회 내에 잠복하고 있는 감염자들이 있을 수 있고 이들을 파악이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제 지난 2주간의 효과분석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고 중대본이 판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았다면 대량의 집단감염이나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중대본이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천의 생명수교회, 구로 만민중앙교회 사례 등이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감염경로 확인이 곤란한 확진 사례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런 결과에 따라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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