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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전과 후보 낙선운동 우회적 표현 공익현수막 등장

등록일 2020년04월04일 17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관련 사진. 태안 김소연 제공

[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태안군 관내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현수막 주변에는 어김없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현수막이 걸려있다.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더불어민주당 조 후보를 겨냥한 현수막으로 판단된다. 

태안군 지역 조 후보의 선거 현수막 주변에 ‘음주운전은 가정파괴범이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내용의 수십 개의 현수막을 게시한 주체는 ‘음주운전 피해자연합’으로 추정된다. 

충남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논산·계룡·금산 통합당 박우석 후보, 천안을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성용 후보도 과거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벌금을 냈다.

앞서 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은 25명 미래통합당은 13명의 음주전과자를 공천했다. 이에 대하여 경실련 등 시민단체를 비롯해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음주운전 근절 공익캠페인도 하면서 암묵적으로는 음주운전 전과 후보의 낙선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색풍경이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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