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한국이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관리가 성공을 하고 있는 반증일까? 영국 BBC, 미국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그래프를 놓고 그저 경이롭고 아름다운 곡선이라고 방송·보도했다.
전 세계 코로나 대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외신의 그래프이지만 보면 볼수록 우리나라 그래프가 눈에 도드라진다.
뉴욕타임즈지가 보도한 나라 미국은 이날 현재 6,660명이 사망했고, 3일마다 사망자가 2배가 되고 있다. 25명의 사망자가 나온 나라들 가운데 가장 가파른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대비되는 나라는 단연 한국으로 한국은 174명이 사망했고, 3주마다 사망자가 소극적인 2배가 되고 있다. 그래프에 나타난 국가 가운데 가장 완만한 곡선을 보이고 있다. 일본도 한국과 같이 3주마다 2배가 되는 나라로 표시되긴 했다. 하지만 한국이 25번째 사망자가 나온 지 30일이 넘었지만, 일본은 겨우 20일이 지난 것이 두 나라의 비교 차이에서 일본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통계이다.
뉴욕타임스와 BBC도 비슷하게 보도했는데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도 시점을 놓고 볼 때 BBC의 보도를 뉴욕타임스가 참고했을 가능성이 있다.
BBC는 이날(3일) 보도에서 현재 중국, 유럽, 미국 등이 3일마다 사망자가 2배가 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7일마다 2배가 되고 있다면서 한국을 추적(trace), 검사(test), 치료(treat)라는 3T 전략으로 널리 칭찬받는 국가라고 극찬했다. 해당 영상은 4분 15초로 짧지 않지만 유려한 그래픽 기법으로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있게 잘 그려냈다.
이 영상의 3,800개의 댓글 중 "한국이 그래프 곡선을 완만히 가져온 사실은 보기만 해도 아름답다"라는 댓글에는 가장 많은 175개의 답글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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