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 0시 기준 86명이 확진자가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10,062명(해외유입 647명 중 외국인 50명)이라고 밝히고 이 중 6,021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86명이고, 격리해제는 19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약 83.3%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였다. 기타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0.7%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3월 31일 확진된 환아 1명 외에 추가 확진자가 없었으며, 환아의 원내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및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소재 2개 의료기관에서 전일 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제이미주병원 12명, 대실요양병원 1명이다.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전일 대비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1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료기관(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환자 10명, 직원 7명, 환자 가족 및 방문객 5명이다.
경남에서는 진주시 윙스타워 스파 관련 3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역학조사와 선별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모든 국가 입국자는 14일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단기 체류 외국인은 시설에 격리하고 비용을 징수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이 국익‧공익 목적의 예외적 사유가 있을 경우 격리 대신 검사 후 강화된 능동감시를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22일부터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하고 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고,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종교행사,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하면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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