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도 전국이 따뜻하고 일교차 큰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서부지역에는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오늘(3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북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충청도 및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제주도는 아침까지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정취를 맘 편히 즐기지 못하고 흘러가는 봄이 참 아쉽기는 하지만 속절없는 계절은 봄꽃들도 피어나고, 날은 갈수록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아침시각 서울 4.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 정도 높은 편으로 따뜻한 볕에 기온이 크게 올라서 한낮에 서울 17도, 대구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면서. 아침과 낮 기온이 10도 이상, 많게는 20도 가까이 차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고 공기질도 깨끗하지만, 경기 남부와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겠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이번 한 주는 맑은 날들이 많아서 건조특보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큽니다.
내일도 맑다가, 점점 구름이 많아지겠고, 밤에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 수요일에는 남부지방과 동해안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8도,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0m, 남해상과 동해상으로 0.5~2.0m로 일겠습니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현재,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일부지역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31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4.1일 전라남도, 경상도지역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및 경북 동해안은 4.1일부터 2일 사이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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