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28일 0시 기준 146명이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478명, 이 중에 해외 유입이 363명, 4,811명이 격리 해제되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전체 환자의 47.7%로 이제는 절반 이하의 환자들이 격리되고 있는 상황, 오늘(28일)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고, 격리해제가 283명 증가, 사망자는 5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1명으로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검역 자체에서 24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전국적으로는 81.6%가 집단 발생과 연관되어 있고 현재 계속 조사 분류 중인 사례도 14.6%이다.
개별적인 집단 사례는 대구의 달성군에 제이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인되어서 현재까지 75명, 이 중에는 환자 74명, 종사자 1명으로 7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서울의 구로구에 소재한 만민중앙교회가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동일집단격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현재까지 2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통계상으로 볼 때 신규 확진자 146명 중에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41명으로 28.1%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유럽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지역이 12명 그리고 기타 지역 등으로 해서 총 41명의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증가 추세여서 방역 당국의 새로운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는 공항에 도착한 후 즉시 개인차량을 이용하여 귀가하고 이동 중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 오늘부터 개인차량의 이용이 어려운 입국자를 위해서 전용 공항리무진버스나 KTX 전용칸 등 교통지원을 하고 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현재 유럽이나 미국 외의 다른 지역 입국자들께서도 외출이나 출근하면 안 된다.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에도 감염을 막으려면 철저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최대한 집에 머무르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국민 행동지침’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별히 주말을 맞이해서 종교행사,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을 자제해야 하고 불필요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를 요청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