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질병관리본부(질본)는 27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332명이며, 이 중에 해외 유입 환자는 309명으로 외국인은 31명, 4,528명이 격리해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질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이날 14시 발표에 따르면 어제(26일)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91명이었고, 신규로 격리해제는 384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국적으로 81.8%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고, 14.9%는 조사 또는 분류가 진행 중이다. 전체적으로 감염경로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309명으로 전체 환자의 3.3%, 신천지 관련한 사례가 7,635건, 전체 집단발병 사례가 7,635건이었고, 이 중에서 신천지 관련된 집단발병이 5,079명으로서 54.5%였다.
그 밖에 병원이나 요양병원 등과 관련된 집단발병이 15.6%, 확진자하고의 접촉자에서 발생한 경우가 11.3%, 조사가 진행 중인 건은 14.9%이다.
시도별 현황에서 서울은 어제 신규 환자가 12명으로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나 확진자 접촉자가 많았다.
대구지역은 34명으로 환자가 많았다. 그다음으로 경기도가 11명으로 해외 유입 사례가 많았고, 집단발병과 관련해서는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돼서 접촉자 중에 확진이 증가한 사례가 있었다.
그 밖에 경북도 9명이 증가했다. 어제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환자는 13명이었다.
집단발병과 관련해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해서 3명이 격리해제 전에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이 되어,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 3명이다.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총 16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확진된 3명은 모두 부천시 소재 생명수교회에 관련된 접촉자였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 제이미주병원에서 어제 입원환자 1명이 확정되어 직원 및 환자 35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6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6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다. 이 중 환자는 60명, 간병인이 1명이었다.
정 본부장은 최근 해외 유입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 유입으로 인한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입국단계에서의 철저한 검역과 지역사회에서의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밝히고 어제 신규 확진자 91명 중 해외 유입 사례가 19명, 총 20.9%였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 사례 19건은 유럽지역이 11명, 미국이 7명, 중국 외 아시아가 1명 그리고 내국인이 모두 19명이었다.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사례가 13명, 지역사회 유입 후에 확인된 사례가 6명이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와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오늘 0시부터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와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국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내외국인 관계없이 공항 검역소 시설에서 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치료받게 되고,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는 14일간 자가격리로 관리하게 된다.
입국 시 증상이 없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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