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의 24일(오늘) 14시 30분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171명을 포함해서 9,037명이며 이 중 3,507명이 격리 해제되었다. 신규 확진자는 76명이고 격리해제는 341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1명으로 가장 많으며 검역 과정에서 20명을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14시 30분 브리핑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80.4%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하였고, 개별적인 발생을 볼 때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2명의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자가 발견되어 현재까지 총 158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경기도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 8명이 격리 중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에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되 확인된 3만 2,400여 명 중에서 0.7%인 224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전수조사 과정에서 요양병원 3개소에서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1,203명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가 101명, 무증상자는 1,102명으로 분류되어서 진단검사 중이다.
오늘 14시부터 유럽 지역 입국자 급증에 따른 유증상자 증가에 대비해서 유증상자 중심으로 검역 대응 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하고, 단 관할 보건소에서 입국 후 3일 이내에 검사하고 외국인은 시설격리 후에 검사하고 외국인 중에 장기체류자는 음성인 경우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단기체류자는 능동감시를 수행한다.
오늘까지 유럽발 입국자는 현재 약 90% 내외가 사실상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후 귀국, 주재원 가족, 교민 등이 이 입국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76명 중 해외유입 22건으로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22건 중 유럽이 18건, 미주가 4건, 내국인·외국인의 비율로 볼 때는 22명 중에 외국인이 2명, 그리고 검역을 통해서 20건을 발견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추경예산 40억 원을 확보해 항체 치료제 개발과 다른 민관 연구협력도 진행한다. 주요 임상시험으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해서 선제적인 예방용 임상투여를 시험하는 부분, 그리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나 칼레트라 등을 이용한 환자대상 임상시험, 또 기존에 승인된 약물을 이용한 임상시험, 마지막으로 혈장 치료제를 이용한 임상시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외국인 모두 국비로 검사치료한다고 밝히면서 이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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