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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64명 추가 치료환자 5,684명…해외 입국 확진자 증가

등록일 2020년03월23일 11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월 23일 오전 11시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모습.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2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환자는 5,684명이며, 3,166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고 111명이 사망했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브리핑실에 따르면 어제(22일) 64명이 추가되어 현재 8,961명으로 이 중에 격리해제는 257명, 7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중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어제 신규 확진자 64명 중 13건이며,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총 144건이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고 계시는 국민과 특히 종교계 지도자, 신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방역지침을 위반한 일부 교회의 행동은 공동체의 안위를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단호한 법적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해외 재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유럽 등 외의 국가에 대한 입국절차 강화 방안과 함께 국내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유럽 등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면서 어제부터 보름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강력하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어제부터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윤 방역총괄반장이 말했다. 

이어 유럽발 입국자 대상 검역 강화조치 진행 상황에 대해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어제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모두에게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에 따르면 22일 하루 동안 유럽발 항공편 6편에서 1,442명이 입국했다. 이 중 90%가 내국인으로 15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되어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무증상자 1,290명은 인천의 SK무의연수원 58명을 비롯해 8개의 임시생활 시설로 이동하여 진단검사를 했다. 

임시생활 시설에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64명과 행정인력 375명이 배치되어 있다. 나머지 검사결과는 이날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양성판정이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서 병원 또는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 격리된다. 이외에 사업이나 공무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능동감시를 강화하여 체류 기간 매일 전화로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윤 반장은 “오늘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로 한 이틀째입니다.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험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많이 힘들고 답답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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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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