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질병관리본부 21일 14시 발표에 따르면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총 누적확진자 수는 8,799명이고 이 중 2,612명이 격리 해제되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두 배가량 증가해 147명이고 격리해제는 379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사망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2건의 추가 발생되어 사망자는 하루에 총 10건의 발생해 총 104건이 되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역별 발생으로 보면 어제 하루 사이에도 대구와 경북이 다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 80.7%가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권 부본부장의 설명이다.
서울에 구로구 콜센터는 전일 대비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48명,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중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42명, 경기도 군포 효사랑요양원에서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에서는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현재까지 87% 진단검사가 완료된 상태에서 총 192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그 중에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전일 대비 54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64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입국자 관리와 관련해서 22일 0시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코로나19의 국내 재유입을 막기 위해서 검사결과가 음성일지라도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14일간 자가격리조치를 취하고, 단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능동감시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입국 과정 중에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입국자는 검역소의 격리관찰시설에서 격리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되고, 2개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여 현재 3곳의 1,000여개 대실을 확보하고 있다.
증상이 없는 입국자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 현재 7개소가 확보돼 있는데, 이송하여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무르도록 조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별히 인천공항 검역소 전 직원과 함께 필사적으로 코로나19의 국내유입 방지를 위해 먼저, 입국할 때에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게 자진신고를 하고 자가관리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에 성인남녀 1,000명에 대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한 분 한 분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협력하고 있다며 1,000명의 응답자 가운데 99.3%가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킨다’고 답을 주셨고, 93%가 ‘외출을 자제한다’, 또 88.9%가 ‘모임이나 종교행사에 불참한다’ 그리고 75.4%는 ‘대중교통이용을 자제한다’, 라고 답을 주시는 등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발적 참여에 감사하다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속적으로 개인위생수칙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습관화하고 생활화하는 생활방역을 계속해서 실천해 주실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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