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면서 위기 사태가 특정나라를 가리지 않고 타격을 주고 있는 시점에 유독 코로나19 진원지와 밀접한 거리에 있는 북한이 감염자 0명 이라며 호기를 부리며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날까지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모두 세 차례다.
김정은은 지금 평양을 떠나 동해안 지역에 머물고 있다. 이를 감추려는 듯이 시차를 두고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평양을 도피한 게 아니라 군사지도를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다.
추산이지만 북한이 코로나19가 넓게 퍼져 있다는 현실론이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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