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20일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652명이며, 이 중 2,233명이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87명이었고, 새롭게 격리 해제된 환자는 286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14시 브리핑에서 시도별 환자 수를 보면 대구와 경북지역이 아직 많은 상황이다. 최근 들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감염경로 조사 결과 현재 80.6%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었고, 19.4%는 산발적인 발생이거나 조사 또는 분류 중이다.
어제(19일) 신규로 많이 발생한 지역은 대구지역이 34명으로 대구지역은 요양병원, 요양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면서 대실요양병원 등의 환자 사례가 증가한 상황이다.
서울지역도 17명 증가했다. 콜센터 관련돼서 접촉자나 아니면 직원들이 잠복기를 거치면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고, 서울이나 경기지역들은 해외유입 사례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경기지역도 어제 14명 증가했다. 주로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된 추가 확인 환자와 분당제생병원 관련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경북에서 어제 13명 증가했다. 봉화의 푸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의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최근 들어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인천공항 등의 검역 과정을 통해서 또는 입국 후에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유럽발 입국자 전원 건강상태질문서와 발열 확인을 토대로 유‥무증상자를 구분하여 별도로 지정된 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는 중증도에 따라서 격리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여 치료하고, 음성인 경우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간 국내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거주지가 없는 경우에는 시설격리를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한 해외 여행력 정보는 DUR, ITS, 건강보험 수진자 자격조회시스템을 통해서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병원 내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입국환자로 인한 위험이 있고, 또 국내에도 경증환자들로 인한 전파가 우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험해 따라 젊은 층은 증상이 경증이거나 굉장히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고, 또 1명의 감염환자가 밀폐‥밀집된 시설에 노출됐을 때는 시설별 발병률이 30%가 넘는 전파력 특징이 있다.
최근 전파 양상을 보면 1명의 환자가 하나의 집단발생을 유발하면 전파받은 환자가 30명, 40명 급속히 늘어나게 되고 또 그 환자로 인한 2차 전파, 3차 전파로 유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감염된 사실만으로 비난과 낙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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