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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수송기, 한국 기업 미얀마서 생산한 의료용품 긴급 수송작전

등록일 2020년03월20일 08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월 18일(수)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에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장병들이 방역물자를 C-130J 수송기에 적재하고 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방역물자인 수술용 가운 8만 벌을 실은 공군 수송기가 휴식 없이 20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했다. 미얀마에서 보내온 이 수술용 가운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의료시설에 전해진다.

공군에 따르며 19일 공군 수송기 C-130J 2대에 미얀마에서 보내온 의료용품을 싫고 이날 오전 3시 57분, 4시 1분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들여온 의료진 방역물자는 미얀마 현진에서 한국 기업이 생산한 수술용 가운 8만 벌을 한국으로 운송해 오기 위해서였다. C-130J는 전날(18일) 오후 4시 27분 무렵 미얀마에 도착했으며, 수술용 가운을 싣고 정비한 직후 곧바로 다시 한국으로 출발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급박한 현재 상황을 고려해 해외 생산 방역물자를 한국으로 들여오기 위해 군 수송기를 긴급 투입했다. 군 수송기가 해외 상업물자 운송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군 수송기 지원은 지난 9일 국적사 운항이 중단되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251공수비행대대 제3편대장 소령 조우철(공사 57기)은 “원래라면 2박 3일 이상 소요되는 임무를 휴식시간 없이 24시간 이내에 수행해야 하는 강도 높은 임무였지만 하루빨리 의료진에게 방역복을 전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무에 전념하였다”라며 “앞으로 국민의 부름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가 임무를 수행하는 사명감으로 일하겠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한 헌신이 우리의 본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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