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20일)은 봄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 기온 14도, 광주 18도, 대구 19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웃돌아 따뜻하겠습니다.
바람이 많이 잦아들었지만, 강원 영동에는 아직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오늘 밤에 다시 바람이 거세지면서 대기지 무척 건조해서 산불 등 화재 발생이 쉽습니다.
산불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인 만큼 꺼진 불도 꼼꼼하게 다시 살펴봐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맑겠고 낮 기온 19도까지 오르겠고 일요일도 포근한 가운데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0.5~6.0m로 일겠습니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와 강원동해안,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며, 특히 오늘(20일) 아침까지 강한 바람에 의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현황과 전망 >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오늘(20일)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영동은 오늘 밤부터 내일(21일) 아침까지 다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늘 낮 동안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중부먼바다는 오늘(20일)까지(동해남부먼바다 내일(21일)까지) 바람이 순간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겠으며, 한편 내일(21일)과 모레(22일)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21일은 중부지방에, 22일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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