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방위사업청이 지난13일 현대중공업과 4,000억 원 규모의 울산급 Batch-Ⅲ 선도함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해군에 인도 예정인 울산급 Batch-Ⅲ 새로운 개념으로 성능을 최대한 업그레이드 ‘울산급 Batch-Ⅲ’ 선도함 체계개발은 노후화된 호위함 및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ㆍ대잠 탐지능력이 향상된 함정을 국내 기술로 건조한다.
특히 울산급 Batch-Ⅲ 함정은 레이더 및 적외선 추적장비를 4면 고정형으로 설치한 복합센서마스트를 적용하여 탐지장비 음영구역을 최소화했다. 또한, 울산급 Batch-Ⅱ 대비 표적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천안함 사건 때 취약해 수중폭발 시 함이 두동강 나면서 인명손실을 가져왔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피격 시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박스거더를 적용하였고 항해 시 발생되는 파도의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유선형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정삼(해군 준장) 전투함사업부장은“울산급 Batch-Ⅲ는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함정으로 해상에서의 탐지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성능이 우수한 함정 건조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방산수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급 Batch-Ⅲ 주요 제원>
• 톤수(경하중량) : 3,000톤급
• 주요 무장 :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 승조원 : 12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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