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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내일까지…영동 최고 30cm 폭설

등록일 2020년03월15일 16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이번 추위는 오늘(15일)에 이어 내일까지 찬바람이 불면서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저녁부터는 강원 영동지역에서 대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어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경상도를 중심으로 비온 후 저녁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한편, 강원 영동은 점차 흐려져 저녁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강원 영서와 전라도는 저녁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 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늦은 오후를 지나면서 차가운 바람이 불고 기온은 평년 밑돌면서 쌀쌀한 일요일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곳에 따라서 계속해서 눈비 구름의 영향을 받아 호남 서해안은 약한 비가, 밤이면 제주 산간에 약한 눈이 조금 내리겠고, 강원 영동지역은 저녁부터 내일 아침 사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눈은 최고 30cm의 폭설이 집중되는 만큼 오늘 밤을 기해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고, 경북 북부지역에도 2~7cm, 강원 영서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지만 특히 강원 산지와 해안지역은 강한 돌풍이 불겠습니다.
해안과 제주, 충북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었고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되어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2도, 철원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다행히 낮부터는 차차 추위가 풀리겠고 수요일은 서울 기준 낮 기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겠습니다.

내일(16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강원도와 경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새벽까지 눈 또는 비온 후 개겠습니다. 한편,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북부 동해안은 새벽~아침 사이 한때 흐리다가 개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5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2도가 되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4.0m,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0.5~5.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비가 내리겠고, 19일은 중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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