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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춤거리는 봄 주말 내내 꽃샘추위…밤부터 경기·강원 한파특보

등록일 2020년03월13일 15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3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반짝 추위 대비를 해야하겠습니다.

아직 봄이 완연하지 않아서인지 날씨가 또 한 번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가벼운 옷차림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찬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이런 날씨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을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입다.

이에 따라 내일 서울 아침기온 -2도까지 떨어지겠고, 오늘과 비교해서 10도 이상 떨어지는 경기 북동과 강원 경북 북부지역으로는 오늘 밤, 한파 특보도 발효가 되고 이번 꽃샘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제주지역에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뿐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고 공기의 흐름도 원활해서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다만 해안과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봄철 화재 등 시설물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고 특히 안전사고 유의해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지만 오후에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은 밤에 먼지 수치가 오를 가능성이 있고, 일요일에는 하늘빛이 흐려지면서 동해안과 일부 내륙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0.5~2.5m, 남해상에서 1.0~3.0m로 일겠습니다.

<강풍 전망>
내일(14일)까지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과 17일은 경기 동부, 강원, 충북, 경북 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16일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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