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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자치경찰제·통합경찰법 필요성”

등록일 2020년03월12일 16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3월 12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사진=KTV 영상갈무리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의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함께 이루는 일이 쉽지 않아도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코로나19 방역을 도운 일을 두고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대학은 12일에 경찰대학 제36기, 경찰간부후보생 제68기, 변호사·회계사 경력경쟁채용자 등 169명의 합동 임용식을 경찰대학(충남 아산)에서 개최했다.

임용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아흔아홉 번을 잘해도 국민들은 나머지 하나까지 잘해주길 바란다”며 국민 안전을 위한 국가의 책무는 무한하다고 했다.

대통령은 △인권침해 민원을 즉시 해결하는 현장 인권상담센터 △강제수사 남용 방지 영장심사관 △피의자 방어권 보장 변호인 참여 확대 △영상 녹화와 진술 녹음, 자기 변호 노트 등 수사 과정에서 2중, 3중의 통제장치 마련 등 경찰 혁신작업에 “경찰이 이룬 실질적 개혁 성과들”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경찰이 지금까지 이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책임수사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자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함께 이루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런 경찰 혁신이 법과 제도의 뒷받침이 있어야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며 ‘자치경찰제’와 ‘통합경찰법’의 국회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힘들고 어려운 일을 자부심으로 이겨내는 경찰이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처우와 복지에 더 많이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까지 경찰 2만명 증원을 완료하고, 법적·제도적 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임용식 슬로건은 ‘경찰개혁 2020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로 경찰개혁을 통해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치안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임용자들의 다짐을 의미한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행사 내빈으로는 경찰위원장, 경찰청 인권위원장, 경찰대학 개혁위원장 등 경찰개혁을 상징하는 인사들과 코로나19 관련 우한교민 호송 경찰관, 수사전문 경찰관, 글로벌 치안한류 유공 경찰관 등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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