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 및 충청 이남은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경기, 강원·영서는 구름이 많아져 밤부터 점차 흐려지기 시작해 밤부터 중부 곳곳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어느덧 찬바람도 잦아들었고 따스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은 예년 이맘때 봄 날씨보다 더 포근해 현재 서울 기온은 11.1도, 경남 합천은 14.3도까지 올라 있는데 낮 기온이 껑충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다는 점, 꼭 기억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하늘은 맑고 공기의 흐름도 원활해서 대기질도 청정한데 밤부터는 하늘빛이 차츰 흐려지기 시작해 내일 새벽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약한 비가 지나겠습니다. 이번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적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은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구름이 모두 빠져나간 후 내일 낮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또 한 번 반짝 추워집니다.
이번 추위는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기온을 끌어내려 주말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체감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휴일에는 강원 영서와 충청, 호남과 경남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봄철 날씨가 변덕스러워 전국 많은 지역에서 감기 가능지수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0m, 동해상에서 0.5~3.0m로 높게 일겠습니다.
<강풍 전망>
모레(14일)까지 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 영동은 오늘(12일) 오후(12시)부터 내일(13일) 새벽(06시) 사이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13일 새벽 중부지방(영동 제외)에 비가 오겠고, 15~16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17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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