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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 표기 필요"..서경덕, WHO에 지도 수정 요청

등록일 2020년03월10일 16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재 WHO의 한국 소개 지도 모습(좌).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한 새로운 지도파일을 WHO에 요청한 모습(우)

[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전 세계에 동해와 독도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WHO(세계보건기구) 웹사이트에 소개된 한국과 일본의 지도에 관한 수정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일을 추진한 서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전 세계 네티즌들이 WHO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 및 일본의 소개 지도에 문제점을 하나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을 소개하는 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되지 않았고, 일본 지도에서는 자칫 외국인들이 봤을때 울릉도 및 독도가 일본영토인 것 처럼 오해할수 있게 표기를 해 놨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 교수팀은 기존의 한국 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새롭게 넣고, 일본 지도에서는 독도 오른편에 점선을 새롭게 넣은 두 개의 수정파일을 WHO측에 첨부하여 메일로 수정을 요청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무조건 항의 메일만 보낼 것이 아니라 정확한 예시파일을 함께 첨부하여 그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빠른 수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한중일에 관한 외신기사가 평상시 보다 훨씬 많이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지도 및 본문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거의 다 '일본해'로만 단독표기하여 문제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팀은 향후 국제기구 및 전 세계 주요 외신에서의 동해와 독도 표기를 조사하여 잘못된 표기가 있는 곳에는 수정 요청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WHO의 일본 소개 지도 모습(좌). 독도 오른편에 점선을 넣은 새로운 지도파일을 WHO에 요청한 모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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