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옥 부본부장은 10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되고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9일과 비교해 3건의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에 발표에 따르면 이번 우한발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약 80.2%의 발생이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이 있다. 대구가 4,676명으로 82.6%가 집단발병 사례가 가장 많았다. 경북은 총 8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72.9%가 집단 발생했다.
우리나라 전체 발생의 90% 대구·경북지역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한 콜센터와 관련해서 총 50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50명의 확진 환자 중에는 46명의 콜센터 직원, 그리고 이들의 접촉자 가족이 4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현재 감염경로 그리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당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 환자 46명은 모두 동 콜센터가 소재한 건물 11층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콜센터 직원 중에서 11층에 근무하는 207명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 콜센터이지만 다른 층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혈액 속에서 코로나19의 항체를 탐지하는 단백질 제작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향후 백신 또는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 된다고 권 부본부장이 밝혔다.
이와 관련 그동안 코로나19 환자로부터 확보된 혈액을 바탕으로 해서 인체의 면역학적 반응을 보는 검사법을 확립했고, 이번 항체를 탐지하는 단백질 제작을 계기로 해서 향후 치료제 개발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긴급 현안과제 12개를 그동안 공모를 해서 치료항체개발 그리고 백신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임상역학 및 혈청학적 연구, 기존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해서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연구 그리고 신속진단제 개발 등 학계와 기업 등과 협력 연구를 통해서 빠르게 개발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추경예산을 확보해서 향후에는 치료제와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을 개발하고,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이용해서 혈장치료제 개발과 이어 국가바이러스 감염병 연구소 설립을 검토하고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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