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7일 0시가지 확진자 수가 6,767명으로 집계되었다가 이날 오후 발표에서 274명이 더 늘어 총확진자는 7,041명으로 나타났다. 이 총 집계 중 완치자는 118명으로 격리 해제되고 누적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46건 어제와 비교해서 4건이 증가했다.
이날 오후 2시 중앙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 브리핑에 따르면(아래 계속) 전국적으로 집단 발생의 연관성을 확인한 경우가 약 73%이다. 기타 산발적인 발생사례 또는 아직도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가 나머지 27% 정도이다.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는 63.5%로 신규사례 또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전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의료기관이라든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집단 발생의 상당수가, 전체적으로 볼 때는 약 70% 정도로 통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슈퍼바이러스를 전파 의심받고 있는 신천지,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이나 나와 처음으로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되었는데 확인 결과 아파트 거주자 142명 중 94명이 신천지 신도였고, 확진자 전원이 이 신도 중에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더 문제는 대구에 이곳 말고도 신천지 신도끼리 모여 사는 곳이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대구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시설·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조체계 요청과 국민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수칙을 당부했다.
주말을 맞아서 가능한 모든 모임, 외출 등을 자제와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과 접촉을 피해야 하고, 특별히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에는 의심증상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 해당되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되도록 자기 차량을 이용해서 방문하고 또한 호흡기 질환 전용 진료구역이 마련돼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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