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마스크 생산 공장에 군병력이 투입되어 부족한 마스크 생산과 공급을 늘리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마스크 공급 실패에 장시간 줄서기를 안 해도 마스크가 골고루 돌아가려면 중복구매를 막아야 한다는 요구가 최근 쏟아지면서 홍남기 부총리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곧 내놓겠다며, 기존에 거론되던 DUR,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에 더해 '요양기관업무포털'이란 전산 시스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국 외에 다른 유통망에도 적용할 수 있다. 요양업무포털이 중복구매 방지 시스템으로 채택될 가능성을 준비하고 있다.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군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국방부와 협의를 마치고 이미 제조와 포장뿐만 아니라 수송에도 전격 지원하고 있다.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주말에도 마스크를 생산하도록 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일부 수입도 하겠다는 것이 정부 대책이다.
홍 부총리는 이와 별도로 코로나19와 같은 비상시를 대비해 저소득층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는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마스크를 공급하고, 마스크의 공적 비축제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기존 대책에 추경까지 합쳐 30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만큼 방역은 물론 경기 개선도 이뤄질 거라며 국제적인 정책 공조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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