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5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766명으로 어제와 비교해 438명이 증가하고 88명이 격리 해제되었다.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사망 건은 자료보다 조금 증가를 해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은 37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발생상황을 보면 69.4%가 집단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가 약 30.6%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조사하고 분류를 하면 집단 발생 연관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신천지와 관련된 사례가 현재까지 조사 분류가 끝난 사례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59.9%, 60%에 이르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69.6%로 가장 많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집단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을 확인하고 추가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권 부본부장이 밝혔다.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 현재까지 36명의 확진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새롭게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신규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국민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실천을 계속 요청하면서 가능한 한 모든 모임, 그리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면서 특별히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이나 참석은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집에 머무르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적절한 운동, 그리고 균형 잡힌 식생활, 위생 수칙 준수,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등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대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면서 집에서 충분한 휴식 가운데 약 3~4일간은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될 시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콜센터 1339 또는 지역 번호에 120을 더해서 각 지방의 콜센터와 관할보건소에 문의하거나 동시에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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