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질병관린본부가 2일 진료·방역 등에 종사 중인 의료인의 감염 가능성 차단을 위해 전신보호구(레벨D세트=보호복+고글+마스크+장갑+덧신), 방역용 마스크(N95)를 의료현장에 신속히 배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전국 시도, 국가지정 병원 등에 전신보호구(레벨D세트) 약 58만개, 방역용마스크(N95) 약 139만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특히, 31번 확진자 발생일(2. 18.)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 전신보호구(레벨D세트) 14만개, 방역용 마스크(N95) 14만개, 이동형 음압기 103개, “자가격리 위생키트” 1만여 개 등을 우선 지원하고 방역 물품·장비의 전달 지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경북 감염병전담병원(12개소) 간 직통 물품 지원체계 또한 가동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 현장에 필요한 전신보호구 등 방역 물품·장비를 원활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전신보호구(레벨D세트) 26만 개, 방역용마스크(N95) 81만 개를 비축하고 있다고 밝히고 3월 말까지 전신보호구 약 150만 개, 방역용마스크(N95, KF94) 180만 개를 추가 구매한다고 밝혔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전환하는데 사용되는 이동식 음압기는 13일까지 총 1,200개를 순차적으로 구입하여 필요 기관에 지원하고 “자가격리 위생키트”는 구성품 중 체온계가 중국 및 국내 수요 급증 등 품귀현상이 발생했지만, 전자체온계, 색조식체온계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 2일까지 5천 개, 3월 말까지는 3만 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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