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요 교회들이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는 3월 1일과 8일 주일예배를 비롯해 모든 예배를 온라인(위성 포함)으로 드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예배는 오전 9시, 11시, 오후 1시에 드려진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와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도 1일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새에덴교회는 다음 주 중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차후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서울 삼일교회 서대문교회 오륜교회 금란교회 등과 경기 안산동산교회 지구촌교회 수원제일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등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앞서 서울 덕수교회 도림교회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온누리교회 잠실교회 명성교회 남서울은혜교회 남포교회 등과 경기도 분당우리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안산제일교회, 인천 주안장로교회 등이 온라인예배로 대체한 바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지난 26일 3월 1일과 8일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나 온라인예배로 드릴 수 있다고 권고했다.
주일예배를 예배당에 모여 진행하는 것을 고수하는 교회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회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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