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이제는 우한 코로나19"라고 불러야 되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해 253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1,146명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중 1,113명이 격리 중이고 1만 6,734건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새롭게 확진된 환자 253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신천지와 관련된 대구가 677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268명으로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금일 오전 9시까지 50명이 확인되었는데, 부산 연재구 의료기관에서 추가로 1명이 확인되었다. 확진자는 요양보호사이고 현재까지 총 사회복지를 포함해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나 입원 환자 중에 어느 정도 중증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 24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고 추가적인 이송계획은 부산시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대구지역에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고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히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역에서는 칠곡군 밀알 사랑의 집, 예천 극락마을, 다람 노인 요양 공동생활가정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감염관리 강화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정 본부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 20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이 1명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14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되었다. 추가로 확인된 1명의 직원은 시설관리직이었고 주로 대남병원의 정신병동 시설을 정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는 80명이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다. 26명은 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7명은 사망했다. 이에 따라 청도 대남병원 관련하여 7번째 사망사례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해서 성지순례단과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31명이 성지순례단 관련 사례로 확인되었다. 중국 우한시로부터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147명의 교인 144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지만 3명은 의심환자로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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