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경자년을 맞아 쥐와 연관된 다양한 전통 막걸리와 쥐띠 해에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 조합을 지평주조에서 추천했다.
추천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을 보면 쥐 캐릭터 옆에는 항상 치즈가 등장한다. 이 때문인지 ‘쥐’ 하면 ‘치즈’가 함께 연상되기 마련이다. 치즈 안주라고 하면 흔히 와인을 떠올리지만, 부드러운 단맛이 느껴지는 막걸리와 치즈의 조합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보통 치즈는 짭조름한 맛을 가지고 있는데, 막걸리의 단맛이 이 같은 짠 맛을 잡아준다. 발효라는 공통점을 가진 막걸리와 치즈의 이른바 ‘단짠단짠’의 조합은 먹는 즐거움을 주기 마련이다.
까망베르 치즈에 막걸리를 곁들이면 크리미한 특유 질감과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고, 치즈에는 단백질, 지방,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영양적으로도 조합이 잘 맞는 편이다.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안주인 김치전 위에 치즈가 올라가면 매콤한 맛과 치즈의 조합이 일품이다. 겉이 바삭하게 익은 김치전과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조화는 별미를 자랑하고, 여기에 시원한 생막걸리를 곁들이면 특선 메뉴가 된다.
매운맛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매운 떡볶이에 치즈를 곁들이면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떡볶이의 매콤한 맛과 탄력이 좋아 잘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함, 시원하고 달달한 막걸리 맛이 어우러져 다양한 풍미와 신선한 조합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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