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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중부 미세먼지…내일 밤부터 눈·비 다음주 영하권 강추위

등록일 2020년02월14일 10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4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아침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함께 연일 안개까지 시야를 가리고 있는데 지금 가시거리가 경기 이천이 70m, 전남 화순 80m 안팎까지 짧아져 있습니다. 오전 내내 가시거리가 짧을 것으로 보여 운전하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부지방은 먼지농도도 높아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역 중심으로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또 한 번 유입되겠고 대기 확산도 원활하지 못해 주말인 내일까지 중부지방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낮부터 구름이 조금씩 걷히면서 하늘 자체는 맑아지겠지만,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남아있는 곳이 많겠고
밤부터는 강원영동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4도, 전주와 대전이 17도, 대구와 울산 18도까지 올라서 포근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동해안에 가끔씩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하면서 중부와 호남에도 비가 시작되어 모레는 전국으로 눈이나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산간은 물론, 내륙으로도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추위는 내일까지 주춤하다가 모레 낮부터 찬바람이 강해지고 일요일 서울 낮 기온 0도, 다음 주 초에는 영하 7도 선의 강추위도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5m,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안개 전망>
어제(13일) 새벽까지 내린 비로 지표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복사냉각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늘(14일) 오전까지 전국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낮부터 밤사이에도 옅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16일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17일은 강원 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눈이 오겠습니다. 한편, 해 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 전라, 제주도는 18일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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