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각 부처와 함께 3차 우한 국민 이송 준비사항, 해외여행 최소화 권고, 의료기관·약국에 여행이력 제공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3차 우한 국민 이송계획에 대비한 사전 준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발표에 따르면 오늘 밤(2월 1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내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임시항공편은,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및 직계가족 중국인 170여 명 내외를 이송할 계획이다.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 중에 있다고 수습본부가 밝히면서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이송 시에는 의사, 간호사, 검역관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투입하여 우한 국민과 그 가족들이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입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한 국민의 입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방역관리, 현장소통, 의료심리지원 등을 위한 7개 부처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였고, 국방어학원이 소재한 경기도 이천 지역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계속 진행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내일부터 입국하는 우한 교민 이송·격리와 관련하여 입국 교민과 가족의 인권 및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취재와 보도에 신중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3차 우한 교민이 들어오게 될 국방어학원은 군 시설로 군사시설보호법상 촬영 등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한국기자협회는 감염병에 대한 정확하고 신중한 보도를 위한 “<가제> 감염병 보도 권고기준” 준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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