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 내륙은 맑고 포근하겠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기 질이 점차 탁해지겠습니다.
오늘(10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한 주의 시작인 오늘, 3월 상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영상 9도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5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추위는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중국발 스모그와 함께, 미세먼지가 기승인데,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7㎍으로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제주와 일부 영남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영동과 경북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1도, 광주와 부산 13도까지 올라 초봄처럼 포근하겠고,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13도까지 오르는 등 남은 한 주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내일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불씨 조심해 겨울 막바지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0m,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0.5~4.0m로 일겠습니다.
<풍랑 전망>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 먼바다에는 오늘(10일) 오후(18시)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12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13~14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겠고, 15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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