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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날씨, 한파 물러가자 중국 유입 미세먼지…동해안 최고 10㎝ 눈

등록일 2020년02월08일 14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주말인 오늘 한파는 물러갔지만,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엔 내일까지 최고 10cm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다는 예보가 나왔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도와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린 후 점차 맑아지겠고, 전라도에는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밤부터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 2시 현재 찬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한파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며칠과 비교하면 확실히 추위가 덜해 한낮 서울 4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도 회복, 남부지방도 1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추위가 풀리는 걸 기다렸다는 듯이 또다시 미세먼지가 신종 코로나 바이르스와 함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 오전에 중국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공기 흐름이 느려서 국내 하늘에는 먼지까지 쌓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쪽 지역과 대구, 제주의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겠고,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의 공기질은 무난하겠지만 눈이 내리겠습니다. 점차 강원 영동에 눈이 시작돼 밤이 되면 그 밖의 동해안으로 확대되고 특히 강원 영동은 내일 새벽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최고 5~10cm의 폭설이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하늘이 맑아 정월 대보름을 맞아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한 보름달도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6도로 반짝 추워지겠지만 낮이 되면서 추위는 금세 풀리겠고, 다음 주에는 아침 기온도 영상권 한낮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초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0m,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1.0~4.0m로 일겠습니다.

<결빙 전망>
오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건조 현황과 전망>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풍랑 전망>
오늘오후부터 내일(9일) 새벽 사이에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9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9~10일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 눈이, 11일 제주도와 전남을 시작으로 12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13일 중서부에 비가 온 후 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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