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터키의 저가 항공사 Pegasus Airlines가 운영하는 Boeing 737-800이 6일 이스탄불의 사비하 곡첸(Sabiha Gokcen) 공항에 착륙한 후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기체가 여러 부분으로 부서졌다.
터키 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총 183명, 승객 177명, 승무원 6명을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이날 사고로 공무원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3명이 사망하고 179명이 부상했다.
"이즈미르 아드난 멘데스(Adnan Menderes) 공항에서 이스탄불 사비하 곡첸 공항으로 (2월 5일 현지시각) 비행하는 TC-IZK 등록 항공기의 Pegasus Airlines 항공편 PC2193은 공항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사고를 냈다고 터키당국이 밝혔다.
VOICE가 제공한 사진처럼 항공기 동체가 세 조각으로 분리되는 큰 사고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기가 착륙하자마자 불꽃이 터졌지만 빠르게 진화되었다. 이날 항공기 사고는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착륙하면서 일어났다.
알리 사리 카야 이스탄불 주지사는 “불행히도 페가수스 항공 비행기는 악천후로 인해 활주로에 정상적으로 로드 할 수 없었고 약 5~6분 동안 미끄러져 나갔습니다.”라고 말했다.
터키 당국은 사고에 대한 조사가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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