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겨울철에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 전열기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잦은 전기화재사고 발생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전기화재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15년부터 ′19년까지 5년간 총 40,729건의 전기화재사고가 발생해 240명이 사망하고 1,466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화재사고(214,465건) 중 1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고원인별로는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이 10,051건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미확인 단락 10,005건(24.6%), 먼지· 습도로 인해 평소 전기가 흐르지 않은 곳에 흘러가 도전화와 트래킹에 의한 단락, 과부하·과전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은 “전기화재는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지기도 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시설 내 전기설비에 대한 정기점검을 강화하는 등 사고 예방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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