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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재래시장 키우기 앞장… 상생의 십자가 높이 들다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의 남다른 섬김

등록일 2020년02월06일 0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길교회 전경.

[뉴서울타임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신길교회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교회다.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느 신앙공동체와 비슷하면서도 곳곳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신길교회는 또 한 번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지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지난 성탄절에 3만 원권 재래시장 상품권 1900장을 제작해 처음 교회에 나온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교회 인근 대신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은 처음 교회를 찾는 이들을 위한 선물이기도 했지만 시장 상인들을 돕자는 취지도 담고 있었다. 덕분에 지금도 지역민들과 상인들 사이에서 신길교회의 그 이벤트는 꾸준히 회자되면서 적지 않은 주민들을 교회에 등록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신길교회는 여러 모습으로 지역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상생하는 교회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살이에 지친 힘들고 아픈 수많은 사람들의 심령을 너끈히 품어줄 만한 넓고 따뜻한 가슴을 기꺼이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신길교회는 한국 기독교계에서도 여러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느 교회든 성령을 갈망하며 뜨거운 예배를 드리지 않는 교회가 있겠는가마는 신길교회의 예배에서는 유달리 하나님의 영이 뜨겁게 임재한다는 말들이 많다. 그리고 매년 두 차례씩 교회에서 개최하는 ‘전국청소년 성령컨퍼런스’는 이제 신길교회의 랜드마크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수천 명의 청소년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성령을 사모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장관이다. 그 외에도 신길교회는 확고한 사역방향을 잡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 이는 교회 설립 74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나름대로 최선의 방향타를 잡은 것이다. 

교회는 지금 7가지 방향을 잡고 있다. △민족과 세계를 품는 교회 △지역사회가 사랑하는 교회 △다음 세대가 좋아하는 교회 △사람을 꿈과 희망으로 세워가는 교회 △가정을 치유하고 삶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 △예배가 역동적인 교회 △하나님 나라를 최고의 가치로 두는 교회다.

무엇보다 신길교회는 민족과 세계를 품는 교회를 추구한다. 이는 내 교회만을 위함이 아닌, 한국과 북한 땅을 넘어 세계의 모든 나라와 모든 민족의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는 것을 의미한다. 신길교회만의 독주(獨走)가 아닌,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누리고 공유하는 교회를 지향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10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제자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 대위임령을 완수하기까지 계속 전진하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신길교회의 또 하나 특별한 점은 다음 세대(next generation)가 좋아하는 교회다.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교회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오고 싶어 하는 교회로서, 각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취하도록 용기와 격려 및 끊임없는 사랑과 영적인 필요를 공급해 주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 가는 제2의 다니엘과 요셉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교회는 어린 시절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의 성령을 체험토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교회가 매년 두 차례씩 개최하는 ‘전국 청소년 성령컨퍼런스’도 그 일환이다.

신길교회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행복한 삶과 가정을 영위하도록 이끄는 교회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인생들을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에 따라 꿈이 없거나 삶의 좌절을 겪으면서 실의에 찬 이들에게 힘과 용기와 소망을 공급함으로써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이뤄가는 삶을 살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수많은 가정들이 흔들리고 있는 오늘날 현실을 감안해 가정생활에서 상처받고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치유하고, 보다 더 나은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신길교회의 여러 지향점 가운데 가장 우선은 역시 예배에 승부를 건다는 점이다. 여느 교회에 비할 바 없이 역동적인 예배를 드리는 신길교회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실재적(實在的)인 만남을 경험토록 함으로써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길교회 교인들은 대부분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창조된 인간임을 인정하고 예배의 회복을 통해 생명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예비하고 계신다는 사실도 받아들인다.

신길교회는 해방 직후인 1946년 설립돼 74년 동안 신길동 지역에서 한국교회 복음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23년 동안 시무한 이신웅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이기용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해 제2 전성기를 추구하고 있다.

전국청소년성령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전국청소년성령콘퍼런스에서 이기용 담임목사가 함께 직접 찬양하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신길교회에서는 2박3일간에 걸쳐 뜨거운 성령의 바람이 휘몰아쳤다. 14일부터콘16일까지 교회에서 열린 ‘2020 전국청소년 성령콘퍼런스’에 참가한 2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거센 성령의 열풍을 일으켰던 것이다.

많은 청소년들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이기용(55) 담임목사의 강렬한 메시지와 교인들의 진심어린 봉사를 받으면서 벅찬 감동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기도와 찬양 속에서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 청소년들은 “내가 죄인입니다” 소리치며 가슴을 움켜쥐고 회개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신길교회의 청소년 성령콘퍼런스는 2017년 이 목사 부임 이후 이번에 다섯 번째 열리면서 교회의 랜드마크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이 목사가 이전 시무한 서산성결교회에서 20년간 매년 두 번씩 열던 콘퍼런스를 신길교회로 옮겨와 규모와 내용을 더욱 키운 것이다.

‘청소년도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WHO ARE YOU!’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역시 성령의 역사에 따른 기적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몸과 마음의 고통을 털어냈음을 선포하면서 맘껏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며 울부짖는 청소년들도 적지 않았다.

신길교회의 이 콘퍼런스는 한국교회 독보적인 청소년 사역자로 인정받는 이 목사의 열정과 신념으로 열리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조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힘든 청소년 시절을 보내면서 성령체험으로 인생을 바꾼 그로서는 결코 이 사역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목사는 “청소년들의 경우 단계적으로 변하는 경우보다 한 순간에 불붙기 쉽다”면서 “콘퍼런스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한국교회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서울신대 대학원, 미국 풀러신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산성결교회 부흥을 이끌어 교단 안팎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2017년 신길교회로 청빙된 이 목사는 “복음의 사역자로 부름받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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