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AI 컴퓨팅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게이머들이 게임용 기기 없이 PC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정식 출시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전 세계 12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 덕분에 PC가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으로 부상했지만, 게이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PC를 보유한 게이머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번 출시한 지포스 나우는 이를 클라우드로 실현한다. 지포스 나우는 어디서든 모든 유형의 디바이스에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게임 디바이스가 아닌 수십억 대의 기기도 지원한다. 지포스 나우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은 PC, 맥(Mac), 쉴드(SHIELD), 안드로이드폰에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가상으로 설치해, 최첨단 게임용 기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PC와 같이 지포스 나우는 오픈 플랫폼이다. 엔비디아의 세계적인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엔비디아 게임 레디 드라이버(NVIDIA Game Ready Driver)를 활용한다. 실제 PC 게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게임 컨트롤러도 최적화할 수 있다.
지포스 나우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수백만 명의 게이머와 연결돼, 즐겨 찾는 PC 커뮤니티에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들은 디지털 게임 스토어에서 구매한 게임이나 모두가 플레이하는 최신 무료 게임에 즉시 연결할 수 있다.
맥으로 플레이 되지 않거나 호환되지 않는 게임들과 오래된 노트북에서 구동하기 어려운 최신 게임들을 이제 플레이할 수 있다. 집에서 가장 큰 스크린인 TV에서 게임하기 위해 게임용 PC를 들고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며, 언제 어디서든 안드로이드폰에서 PC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지포스 나우의 국내 서비스는 LG 유플러스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플러스 홈페이지(gfn.uplu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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