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우리나라를 방문한 존 아퀼리노(John C. Aquilino, 대장)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이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한‧미 해군 간 상호 협력 방안을 4일 논의할 예정이다.
존 아퀼리노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은 한국 해군과 해양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주한 미해군부대 현장지도와 장병 격려를 위해 지난 2월 2일에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심 총장을 만나기 하루전 존 아퀼리노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은 3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하여 공식 의장행사 후 이성환(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을 예방했다. 4일에는 서울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워킹런치를 함께 하면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구축과 양국 해군 간 협력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하여 서해수호관과 천안함도 견학할 예정이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한미동맹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강력한 동맹으로 지난 70여 년 간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며 “양국 해군의 협조체제는 한‧미 공조의 모범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국 해군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존 아퀼리노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심승섭 해군참모총장과 유익한 대화를 나눴으며, 현재 양국 해군의 관계는 매우 굳건하고 활기차며 이러한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존 아퀼리노 사령관은 방한 기간 중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하여 박한기 합참의장과 양국 간 군사협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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