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포근한 날씨 속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다음 주 초부터 기온이 급강하하며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온도 차가 심하게 차이나면서 노약자들의 면역력 저하가 우려됩니다.
오늘(1일) 아침 5시 기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 많겠고, 동쪽 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는 흐리겠고,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2도가 되겠습니다.
2월의 첫날인 이번 주말도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왔지만, 다만 건강에 더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중국발로 인해 크게 치솟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 물질에 축적되는 데다 주말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예보했다.
특히 일요일에는 초미세먼지가 더 짙어질 가능성이 있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다음 주 월요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해소되겠습니다.
다음 추 초부터 겨울 추위가 찾아와 다음 주 중반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경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다음 주에는 상층의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라며“특히 5일 전후에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그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예보했다.
특히 이번에 몰려오는 추위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그동안 워낙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탓에 몸으로 느끼는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0m,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1.0~4.0m로 일겠습니다.
<안개 전망>
오늘(1일) 아침(09시)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옅은 안개로 남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풍랑 현황과 전망>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은 오늘(1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나, 오늘 아침(06~07시)에 동해 앞바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동해 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도 모두 해제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은 충남, 전라도에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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