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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공군 8전비 방문 가슴 벅차…선봉에 서있는 중요한 비행단이다

등록일 2020년01월30일 15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월 30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원도 원주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위문 방문해 국산 전투기 FA-50에 직접 탑승한 모습. 2020.01.30. 국회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병가백년불용 불가일일무비(兵可百年不用, 不可一日無備)…평화 추구하려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안보태세 강화돼야”, 30일 강원도 원주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위문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제8전투비행단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최선봉에 서있는 매우 중요한 비행단이며, 예하 237 전투비행대대의 16만 시간 무사고는 공군 전체 최장기간으로 여타 부대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6·25전쟁 70년이다. 전쟁 폐허에서 우뚝 일어나 ‘Made in KOREA’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하니 가슴이 벅차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국태민안(國泰民安),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며 국가의 목표는 국리민복(國利民福),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이뤄가기 위한 첫 걸음은 ‘안보’”라고 강조하면서 8전비 본관에 걸려있던 ‘병가백년불용, 불가일일무비(兵可百年不用, 不可一日無備 : 군대는 100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나 단 하루라도 준비돼 있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현판을 가리키며 "안보를 지칭하는 말 중에 이것처럼 요체를 지적한 게 없다”면서 "평화를 추구하려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안보태세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문금을 전달한 문 의장은 항공기 격납고를 방문해 국산 전투기 FA-50에 직접 탑승한 뒤 비상대기실을 찾아 조종사와 정비사들을 격려하고, 영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여러분들의 뒤에는 5천만 국민과 대한민국이 있다. 대한민국을 뒷받침한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잘 견뎌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부대 측에 위문품으로 건조기 10대를 전달했다. 

1월 30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원도 원주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위문 방문했다. 2020.01.30.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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