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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산간 대설경보…동해안 강한 바람과 모레까지 눈비

등록일 2020년01월28일 09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28일) 오전이면 내륙의 눈과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현재 기상개황(09시)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흐리고 비(산간 눈)가 오고 있습니다. 한편, 중부지방과 충북, 경상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흐리겠고,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흐리고 비(산간 눈)가 오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습니다. 경상 동해안에는 낮(~15시)까지 비가 온 후 흐리겠습니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충북, 경상내륙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요 지점 적설 현황(07시 현재, 단위: ㎝)은 용평(평창) 27.1 사북(정선) 19.1 구룡령(홍천) 18.6 대관령 18.5 강릉왕산 18.4 태백 8.9입니다.

지금은 이 비구름이 대부분 빠져나가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동해안은 모레까지 눈,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동해안에 최고 40mm, 제주에는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 최고 3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에는 강풍특보 발효 중입니다. 오늘까지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동쪽 전 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7m, 동해상에서 최고 8.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 강설 전망 >
강원 영동에서는 모레까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와 산간도로나 교량 등에서는 교통안전, 산행 시 안전사고에도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풍랑 전망 >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은 2월 1일까지, 남해동부 해상(경남 앞바다 제외)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7.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동해안은 오늘(28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전라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까지 전국에, 30일은 충청 이남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제주도는 28~31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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