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국민께 드려야 할 가장 큰 선물은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는 것"
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공무원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21일 '대통령과의 점심'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직장인들과 식사를 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이자리에는 5급·7급 공채, 7급·9급 지역인재 채용 등 다양한 형태로 공직을 시작한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식당에 들어서자 곳곳에서 박수로 맞이했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만나, 밥도 먹고 대화를 나누러 왔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새해에 저나 공직자들이 국민들께 드려야 할 가장 큰 선물은 역시 이제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바로 그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한민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에 참여하며 양돈농가 분들께 힘을 얻을 때가 있다"고 포천의 농가 방문 일화를 전했다. 이에 대통령은 "방역 담당 공무원들에게 정말 미안한 심정"이라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대통령은 장애가 있는 공무원의 근무환경을 살피는 한편 식사 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연초부터 긍정적인 경제 신호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국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젊은 공직자들이 주역이 되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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