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남 고흥군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수도권 지역 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0년 고흥 방문의해를 맞아 관광설명회를 가졌다(사진=하준범기자)
[뉴서울타임스] 하준범 기자 = 지난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는 새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도의 바다를 끼고 먹거리 풍부한 전라남도 고흥군 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관광설명회에는 (사)한국관광클럽 회원들을 비롯한 여행업 관계자와 서울·인천 언론인을 대상으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송귀근 고흥군수는 나로호 발사대가 있는 우주 굴기의 고장 고흥군과 유자차로 잘 알려진 고흥군이 올해를 시점으로 드론 관광산업도시로 우뚝 설 방침임을 야심차게 선언했다.
‘2020 고흥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목표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 설명회에 나선 고흥군은 고흥영남~여수 적금간 팔영대교가 지난 2016년말 개통됐고, 오는 설 명절 임시개통을 앞두고 있는 총연장 17km의 여수화양~적금도로는 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 등 4개의 섬이 연결되게 되어 교통 접근성이 좋아져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사실 고흥군은 우주발사전망대를 비롯해 소록도 거금도 팔영산자연휴영림, 연홍도,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등 해양관광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여기에 더해 송 군수가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드론 관광산업도시로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최고의 드론관광도시로 우뚝 설 것을 선언함에 따라 고흥군 관광산업 부흥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고흥군은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남도여행사 유성철 대표외에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사진=하준범기자)
이날 관광설명회는 고흥 관광자원 소개 홍보 영상 상영과 현황, 인센티브 소개, 여행사 상담 및 네트워크 구축, 자유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송귀근 군수는 “볼거리 먹거리와 여행의 재미가 두루 가미된 우리 고흥군으로 많은 관광객 유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흥군은 고흥군의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남도여행사의 유성철 대표를 비롯해서 여행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에 고흥군 녹동항과 광주 송정역 앞에 위치한 푸른바다여행사 이용기 대표는 “우리 여행사는 녹동항에서 출발하는 거문도 백도 여행객 유치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국내 굴지의 여행사 대표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관광클럽에서 고흥군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송 군수가 드론산업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함에 따라 다소 위축된 국내 관광산업에 성공사례의 본보기가 될 것인지 기대가 크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