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선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4마리가 후손의 유전능력을 검정한 역대 보증씨수소 914마리 중 상위 10%에 포함되었다.
이번에 새로 뽑은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의 유전능력은 현 보증씨수소 106마리의 평균능력보다 우수했다. 도체중2)은 15.13kg, 등심단면적은 2.49㎠ 더 늘었고, 등지방두께는 0.14mm 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우 개량으로 해마다 도체중 4.83㎏, 등심단면적 0.51㎠, 근내지방도 0.05점씩이 증가하는 추세로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씨수소의 유전능력평가는 새로 추가되는 소들도 포함해 이뤄지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갱신된 결과를 개량에 이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 따르면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한우개량사업의 하나로, 외모심사·혈통·능력검정·유전체 자료를 종합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후보씨수소와 후손의 능력검정,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단위 한우유전능력평가를 실시 한 후 가축개량협의회를 열어 최종 보증씨수소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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