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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최수정 콘서트, '꽃 본듯이~ ' 공연

오는 29~30일 성수아트홀에서

등록일 2020년01월14일 13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하준범 기자 = 경기민요 소리꾼 최수정의 <소리&가락II – 꽃 본 듯이> 콘서트가 오는 1월 29일(수)~30일(목) 양일간 성수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폭넓은 실력과 매력을 갖춘 소리꾼 최수정과 그녀의 삶과 음악의 동반자인 작곡가 황호준이 함께 선보이는 <소리&가락>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민요를 음악적으로 재해석하고 서사적으로 재구성하여 웅장하고 감각적인 편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복궁타령, 뱃노래, 유산가, 난봉가, 구아리랑, 몽금포타령, 매화타령, 신고산타령, 비나리,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청춘가 등의 민요와 더불어 새로 발표되는 창작곡들로 구성된다.

이번 콘서트는 흔히 경기소리로 통칭되고 있지만, 사실은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가진 소리들의 각각의 개별적 가창 특성을 살려 보여줌으로써 그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수정콘서트 <소리&가락II – 꽃 본 듯이>는 201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한국의 대표적 소설가 황석영 작가는 작곡가 황호준의 아버지이자, 소리꾼 최수정의 시부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특별히 황석영 작가가 직접 작사가로 참여하여 본인의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를 바탕으로 노랫말을 작사했고, 아들인 작곡가 황호준이 곡을 붙여 며느리인 최수정이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아버지의 문학과 아들부부의 음악이 그 정점에서 만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여 선사하는 무대는 또 다른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여울물 소리(창비 출간)>는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민요, 연희 대본, 언패소설 등 다양한 소재를 곁들여 재미를 더한 황석영작가의 말년작으로 당대 현실 속으로 들어가 민초들의 이야기에서 역사의 의미를 다시 찾아보는 이야기이다.)

구성진 목소리와 타고난 성음의 소리꾼 최수정은 2011년 첫 앨범 ‘경기민요: 빛이 있는 소리’를 발표한 바 있다. 최수정은 ‘빛’과 ‘생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깨닫고 성찰하고 있는 바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빛을 향해 있을 때, 혹은 빛과 하나가 되고자 집중할 때 발현되는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자연의 생명력에서 전해오는 사랑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하고 싶어한다. 삶에 대한 진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경기민요의 여러 사설들을 깊게 곱씹으며, ‘그래도 함께여서 좋다’는 희망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콘서트가 되길 바란다.
 

민요를 다양한 음악 기법으로 편곡하여 발표하는 시도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이번 콘서트는 민요의 음악적 재해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사적 상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창 특성이 반영된 여러 전통 민요를 선별하여 새로운 이야기와 정서에 기반한 노래로 만들어 발표하는 공연이다. 민요의 가사와 사설에 담긴 이면의 정서를 당대의 이야기와 언어로 재구성하여 공감의 폭을 넓히게 될 것이다.
 
작⦁편곡 및 음악감독을 맡은 황호준은 창극, 마당극, 소리극, 오페라, 뮤지컬, 무용극 등에서 전방위적 활동을 하고 있다. 황호준은 국악에 이미 다양한 형태의 크로스오버와 퓨전앙상블이 시도 되었지만 하나의 특화된 편성양식으로 발전하지 못한 점을 지적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의 피리와 전통 타악, 아일랜드의 휘슬, 아메리칸인디언플롯, 호주 인디오 디저리두 등 전세계의 민속악기가 함께하는 9인조 밴드 그리고 8인조 클래식 스트링앙상블이 무대 위에서 전체적인 연주를 이끌어가며, 또한 미리 녹음된 60인조 오케스트라 음원까지 함께 연주되는 곡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단순히 다양한 음악적 기법을 시도하고 민요를 재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민요의 가사에서 유발된 서사적 상상을 바탕으로 그 스토리와 정서의 흐름을 힘있게 견인할 수 있는 편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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