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아침,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함께 아차산 해돋이 산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경자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1일 새벽 산행을 함께한 의인은 학교 화재 현장에서 학생을 구한 이주영 안동 강남초등학교 교사, 강원도 계곡에서 초등학생을 구한 신준상 서해5도 특별경비단 경사, 휴무 날에 교통사고 부상자를 구한 이단비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사, 성폭행을 하려는 범인을 제압한 가수 에이톤 임지현 씨, 자살을 시도하려던 사람을 구조한 박기천 씨, 신호 위반 차량 단속에 힘을 보탠 대학생 최세원 씨, 작년 설 근무 중에 순직한 윤한덕 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아들 윤형찬 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이다.
문 대통령은 산행을 함께하며 시민들께 새해 인사한 뒤, “함께 새해를 맞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또 국민들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작년보다는 훨씬 더 희망찬, 한 해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또 여러분들 집안에 행복 가득하면서 다들 건강하시길 빌겠다”라고 말했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의인들은 산행을 마치고 청와대 관저로 이동해 떡국으로 아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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