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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 보는 연극 '염쟁이 유씨'

관객과 함께 어울리면 만들어 가는 연극

등록일 2019년12월29일 23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하준범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가 6개 지역 순회공연을 끝내고 ‘헬로 2020’이란 부재를 달고 대학로에 돌아왔다.

15년째 하고 있는 연극 <염쟁이 유씨>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올 해 공연 역시 순회지역마다 객석을 가득 채워, 보는 관객도 감동을, 연기하는 배우도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공연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공연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2006년 국립극장 주최 시선집중 배우전 개막작 선정을 시작으로 관객은 물론 관련 기관 및 단체, 각 언론사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지난 13년간 꾸준히 대학로와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3천회를 넘어 4천회를 향해 가는, 65만 명이 관람 한 대표 스테디셀러 연극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연극으로, 유씨가 만났던 많은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인생을 엿보면서, 배꼽 빠지게 웃기도 하고, 한구석에 울컥 올라오는 감정에 눈가의 촉촉함도 느끼게 한다.

이 연극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관객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면서 잠시도 쉬지 않고 웃음이 나오고, 가슴 징한 감동이 느껴지고, 끝나면 진한 여운이 남는 공연이다.

객석에 앉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인물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공연 속에서 뒤섞이며 함께 어울리며 경험하며 느끼는 공연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한 물음과 답을 관객과 함께 찾아가는 공연이다.

지난 2004년 충청도 한 지역에서 배우 유순웅과 작가 김인경이 시작한 이 공연은 우리의 전통 마당극 형식을 서양의 프로시니엄 공연장 구조에 잘 어울리게 만들어 언제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즐거움을 주는 공연이다.

초연배우 유순웅은 그간 영화 명랑, 남한산성, 의뢰인, 염력,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에 출연하는 중에도 소극장 무대를 지켜 2천회 가까이 유씨 역으로 출연했다. 우리나라에서 염쟁이 유씨역을 두번째로 많이 맡은 배우 임형택이 이번 공연에도 대학로 소극장 무대를 지킨다.

유씨 역할로 1천회를 넘긴 임형택 배우는 연극 기묘여행, 달빛 안갯길, 토일릿 피플, 싸지르는 것들 등 독특한 소재의 연극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 임형택의 연기는 진지한 무게감과 가벼운 유머가 섞여있는 듯 한 느낌이 독특하고도 매력 있어 보인다.
 

순회공연에서는 몇 백석 수준의 중대극장에서만 공연을 하는 염쟁이 유씨가 이번 ‘헬로 2020 – 염쟁이 유씨’에서는 115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연극은 큰 극장에서 볼 때도 매력이 있지만, 무대 바로 앞에서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느껴가며 보는 소극장 공연이 제 맛이죠.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 사람냄새가 나야 좋은 것 같아요”라는 공연 팀의 말에는 연극다운 연극을 하고 싶다는 의욕이 느껴진다.
 

연극 <염쟁이 유씨>는 2019년 12월 10일부터 12월 29일까지 화~금요일은 오후 8시, 주말, 공휴일은 오후 4시에 대학로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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