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방위사업청은 18일 국립과천과학관 내에 ‘방위사업체험관’을 상설전시관으로 개관했다.
방위사업청과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지난 7월 방위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전달하고,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방위사업체험관’을 조성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위사업체험관’은 국립과천과학관 미래상상SF관 내에 170㎡ 규모로 ‘함께 걸어가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조성되었다. 우리나라 육·해·공군의 대표적인 무기체계를 실물모형과 체험물 위주로 표현하여, 관람객이 방위사업과 국방 과학기술을 더 쉽고,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무기체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K2 전차와 장보고-Ⅲ 잠수함의 함교탑 부분을 실제 크기로 구현하여 포토존으로도 활용토록 하였다. 또한 가상현실(VR) 체험존도 만들어 전차, 전투기, 함정의 조종사가 되어 직접 무기체계를 조종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관람객에게 인기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잠수함 내부에는 잠망경과 소나(SONAR) 체험물을 배치하여 무기체계에 적용된 과학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무기체계인 K2 전차, K9 자주포,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이지스 구축함, 차세대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소개함으로써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우리 방위사업의 성과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하였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많이 찾는 국립과천과학관에 개관한 방위사업체험관이 첨단과학기술의 융합체인 국산 무기체계의 성과를 알리고, 방위사업이 평화를 지키는 산업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