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 밤사이 비가 몰고 온 찬 공기가 강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는 다시 영하권으로 낮아지면서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서울은 아침 기온이 8.1도에서 시작한 반면에 오늘은 영하 1.6도로 낮아졌고,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런데 내일은 더 추워져 내일 아침 기온 서울 영하 5도, 모레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12월 중순에 서울의 평년 기온이 영하 3.6도로 이맘때 초겨울 날씨를 오르내리고 있어 정상적인 기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대체로 맑은 하늘에 공기 질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서해안지역은 오늘까지 바람이 특히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4도, 춘천 5도, 대구 9도, 모레 새벽 중부 곳곳으로 눈이 조금 날리긴 하겠지만, 그 밖의 날들은 구름만 지나면서 무난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 기온 전망 >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여 내일(18일)아침기온이 오늘아침보다 10도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결빙, 안개, 시정 전망 >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면서 어제(17일) 내린 비가 어는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산간도로, 교량, 터널 입. 출구를 중심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 아침까지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전망 >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 전 해상(경기 앞바다 제외)과 제주도 전 해상,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동해 남부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0일은 서울, 경기 충남, 전북에 눈 또는 비가, 21~22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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