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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共感’으로 북한 영화제 특별기획전 해운대 센텀 CGV 열려

남북 간의 영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취지, 특별기획전 통일공감 상영

등록일 2019년12월18일 00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영화진흥위원회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함께하는 특별기획전 ‘통일共感’(사진 = 유순희 기자)

[뉴서울타임스] 유순희 기자 = 12월 14일 15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센텀 CGV 7관에서 영화진흥위원회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함께하는 특별기획전 ‘통일共感’행사가 진행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시작되었으며 기획전 ‘통일공감’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북한 소재 영화를 국민들에게 소개하여 북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남북 간의 영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서울, 부산, 춘천 세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영화 상영과 다양한 체험 및 토크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북한의 모습을 감상하고 남북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한 기획전이다.

‘통일공감’ 행사는 영화상영후 감독과의 GV, 북한 VR 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객들의 영화티켓 추첨을 통한 상품도 주어진다.

▲ 영화진흥위원회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함께하는 특별기획전 ‘통일共感’, 관객들의 질문에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가는 GV. (사진 = 유순희 기자)

상영작은 ‘새’, ‘우리집 이야기’, ‘평양 유랑’, ‘헬로우 평양’, 그리고 우리나라 영화 ‘단편 1’. ‘단편 2’, ‘단편 3’등이 상영되며, 1992년에 북한과 일본의 합작으로 탄생한 림창범 감독의 영화 ‘새’는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새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분단의 아픔을 이데올로기가 아닌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그렸다. 북한의 원로 조류학자인 윤 박사는 전쟁에서 큰 아들을 잃고 손자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둘째 아들 명오는 어려서부터 새에 관심이 많았는데 어느 날 쇠찌르레기를 관찰하러 남한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해 이산가족이 된다. 아버지와 아들은 남한과 북한에서 조류학자로 명성을 날리면서 어느 날 일본에서 주최한 세계 조류학자들의 발표회에서 우연히 만나는 장면을 연출한다.
▲ 영화진흥위원회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함께하는 특별기획전 ‘통일共感’ (사진 = 유순희 기자)

이 영화는 북한의 원홍구 박사와 남한의 원병오 박사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서 1992년 도쿄영화제에서 선보인 후 긴 세월 동안 행방을 알지 못했지만, 2019년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 의해 발굴되어 복원된 후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

‘단편 1’ 섹션에서 상영되는 세 편의 단편은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들로서 ‘은서’, ‘대리시험’, ‘반신반의’가 ‘단편 2’ 섹션에서는 통일부 제작 지원 작 ‘기사선생’, ‘여보세요’, ‘판문점 에어컨’,이 ‘단편 3’ 섹션에서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작 ‘세트 디자인 너머’, ‘숨을 내쉬며’가 상영된다.

먼저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은서’는 탈북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다. 주인공 은서는 20년 동안 남한 생활을 하면서 완전히 적응한 상태다. 하지만 뒤늦게 탈북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주변에서 몰랐던 은서의 과거가 어머니와 생활하면서 드러나게 되므로 겪는 은서의 심리적 갈등과 정체성의 딜레마, 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과 편견이 잘 드러내어진 작품이다.
▲ 영화진흥위원회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함께하는 특별기획전 ‘통일共感’ (사진 = 유순희 기자)

‘대리시험’은 중국으로 탈북한 부모가 모두 사망하고 국적이 없는 십대 소녀 현주의 이야기 이다.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에 가고 싶지만 무국적자이기에 접수자체가 불가능하고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태다. 이 문제를 현주는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탈북2세의 문제를 다룬 영화이다.

박찬경 감독의 ‘반신반의’는 형인 박찬욱 감독과 함께하는 파킹찬스 프로젝트로 얽혀있는 남북 관계에 대한 블랙코미디다. 북한 여성 설희 가 탈북자로 가장해 남한에 온 후 이중 스파이 활동을 하는 이야기로 실제로 남북을 오간 인물들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CGV 센텀을 찾은 관객들은 영화를 보러 왔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우연히 ‘통일공감’ 북한 영화제를 관람하게 되었다며 생각보다 영화가 깊이 있고 감정이 복받친다고 말했다.  
 

[뉴서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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